‘통합 8연패 달성’ 정성천 감독, “모든 영광은 선수들에게 돌리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16 20: 57

인천현대제철이 여자프로축구 통합 8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정성천 감독이 지휘한 인천현대제철은 16일 인천남동구장에서 개최된 ‘2020 WK리그 챔프 2차전’에서 정설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주한수원을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인천현대제철은 최종 1승1무로 통합 8연패를 이뤄냈다. 
경기 후 정성천 현대제철 감독은 “작년에 11월에 감독으로 부임하고 챔프 1,2차전에서 챔피언이 됐다. 1년간 준비를 잘했다. 모든 영광은 선수들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골을 넣은 정설빈에 대해 정 감독은 “WK리그에서 부상으로 컨디션이 안좋았다. 라운드가 거듭되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 대표경력도 있고 챔피언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 기용했다”며 믿음을 보였다. 
좋은 선방을 한 김정미에 대해 정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7연패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준비하는 과정을 알고 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1,2차전 투입한 것이 효과를 얻었다”고 평했다.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정 감독은 "지금 심정은 쉬고 싶다. 내년 구상은 차차 계획하겠다”며 우승기분을 만끽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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