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르셀로나 이사 “1억 유로에 음바페 영입 가능했는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15 23: 16

바르셀로나가 킬리안 음바페(22, PSG) 영입에 임박했었다는 비화가 소개됐다. 
하비에르 보다스 전 바르셀로나 이사는 15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2017년 1억 유로에 음바페 영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기술이사가 우스만 뎀벨레 영입을 강하게 추진했고, 결국 음바페 영입이 불발됐다”고 소개했다. 
보다스는 “음바페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레알에는 호날두와 벤제마가 있어서 가지 않겠다. 네이마르가 떠났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모나코 회장 역시 1억 유로(약 1316억 원)면 바르셀로나에 팔겠다고 했다. 라이벌 PSG에 음바페를 팔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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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결국 음바페 대신 뎀벨레를 선택했다. 음바페는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결과론이지만 바르셀로나의 오판이었다. 현재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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