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라건아 완벽부활’ 5연승 달린 KCC, 우승후보 급부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15 19: 15

KCC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전주 KCC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1-73으로 눌렀다. 5연승을 달린 KCC(10승 4패)는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점령하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2연패에 빠진 KGC(7승 7패)는 오리온과 공동 5위가 됐다. 
KCC는 1쿼터 타일러 데이비스(10점)와 이정현(11점)이 내외곽에서 21점을 합작하며 28-15로 기선을 잡았다. 라건아도 2쿼터 6득점으로 살아났다. KCC가 전반전 44-31로 달아났다. 

KGC는 얼 클락의 야투로 점수를 좁혔다. 전성현의 3점슛까지 터진 KG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 속공에서 라건아의 덩크슛이 터지면서 KCC가 승기를 잡았다. 
이정현은 22점, 3점슛 3개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유현준은 12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라건아(12점, 9리바운드)와 타일러 데이비스(14점, 8리바운드)도 이상적으로 공격을 나눴다. 
KGC는 클락이 25점을 올렸지만 6턴오버까지 함께 범했다. 
부산에서는 홈팀 KT가 서울 삼성을 66-58로 누르고 연승을 달렸다. KT와 삼성은 6승 9패로 공동 7위가 됐다. 김영환이 18점을 올렸고, 브랜든 브라운이 17점으로 뒤를 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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