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둑놈·기생충"…혜민스님 논란도 풀소유, 현각스님 공개 비난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15 20: 44

혜민스님이 '풀소유' 일상에서 번진 건물주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현각스님은 15일 자신의 SNS에 "속지 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일체 일체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야.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처럼 현각스님이 강도 높게 저격한 이는 혜민스님이다. 현각스님은 혜민스님에 대해 "그는 배우일 뿐이다. 그는 책을 판다. 체면도 없이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혜민스님은) 진정한 참선 경험이 전혀 없다"며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의 사람들은 산(선)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혜민스님을 비판하고 나선 사람은 현각스님 뿐만이 아니다. 지난 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의 일부 시청자들도 깜짝 놀랐다. 혜민스님은 절이 아닌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참선 중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했다. 이 가운데 혜민스님의 건물주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라는, 웃지 못할 수식어가 붙기도.
이후 혜민스님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면서, 혜민스님을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책 인세 덕분이었다고 얘기하거나, 조수미의 화려한 무대 의상 교체에 빗대어 자신의 검소함을 치켜세웠던 그다. 
혜민스님이 비로소 멈춘 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어떻게 해명할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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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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