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 크게 신경 안써" 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15 18: 25

여자배구 최강 흥국생명이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박미희 감독은 대기록 달성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흥국생명은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7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간판 스타 김연경은 29득점을 올리며 대기록 수립에 이바지했고 이재영도 2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신기록 달성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4세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1세트 고전한 이유에 대해 "이제 경기가 막 끝나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앞으로 그런 세트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 준비가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박미희 감독은 루시아의 현재 상태에 대해 "경기가 많이 남아 있으니 보호해야 한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으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까지 잘 쉬면서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그동안 사흘마다 경기하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컸는데 회복 잘 하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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