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9득점 맹활약' 흥국생명, 도로공사꺾고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15 18: 04

흥국생명이 여자부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흥국생명은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7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도로공사는 지난달 31일 흥국생명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종민 감독은 판정 항의로 퇴장 처분을 받았다.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도로공사가 먼저 웃었다. 8득점 만점 활약을 펼친 켈시를 비롯해 박정아, 문정원이 1세트 기선 제압에 나섰다. 18-7 11점차로 앞서가는 등 25-15로 1세트를 마쳤다. 반면 흥국생명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벤치를 지킨 루시아의 공백이 컸다. 팀 전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김연경은 1득점에 그쳤다. 
1세트를 내줬던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김연경의 공격이 되살아나면서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고 25-22로 2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25-18로 웃었다. 흥국생명은 4세트 들어 도로공사와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웃었다. 
흥국생명 간판 스타 김연경은 29득점을 올리며 대기록 수립에 이바지했고 이재영도 2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도로공사 켈시는 35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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