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출신 조우현, 스페인 5부리그 '꿈FC' 입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15 17: 35

조우현(20)이 스페인 프로축구에 진출한다. 
한국선수로 이뤄진 스페인 축구 5부리그 꿈 FC가 공정한 경쟁과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10일 공개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10일(화) 용인 기흥 레스피아 축구장 B 구장에서 열린 이날 테스트에서 대구 FC 출신 조우현(20) 선수를 포함한 총 6명의 선수가 선발되었으며, 오는 18일(화)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일) 첫 경기를 갖는 꿈 FC는 전 고려대 수석코치 전재홍(고령FC) 감독의 스카우팅을 통해 선수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6년도에 스페인 이에스까스에서 창단된 꿈 FC는 7부 리그에서 시작해 현재 5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며, 스페인 최초로 두 시즌만에 7부에서 5부로 승격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2시즌만에 7부 리그에서 5부 리그로 승격된 사례는 최초이다, 특히, 올 시즌은 리그 우승 시 특전으로 주어지는 코파 델 레이 (스페인 국왕컵)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단 공동 운영을 맡고 있는 씰유나이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스포츠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축구 선수로 뛰고 싶어 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꿈을 위해 올 시즌 참가를 결정하였다. 스페인 국왕컵 출전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시즌이니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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