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 스펙 없지만 정의감 충만..삼정시 삼인조 사건 진범 밝힐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30 23: 10

 스펙 없는 변호사 권상우와 스펙 없는 배성우가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려고 마음을 먹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배성우 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삼정시 살인사건에 관심을 갖게 됐다.
태용은 국선변호사로 7년을 일하면서 수임료 30만원을 받았다. 태용은 사법 역사상 최초로 재심을 뒤집어서 억울한 피고인을 무죄로 이끈다. 고졸 변호사로 태용은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다.

'날아라 개천용' 방송화면

삼수는 태용을 찾아와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지만 태용은 삼수를 무시했다. 삼수는 조용히 태용의 사무실을 떠났다. 
삼수는 신입 기자 이유경(김주현 분)과 함께 강릉에서 아버지를 죽인 소녀를 취재하기 위해 떠난다. 강릉에 도착한 유경과 삼수는 가해자 소녀 정명희가 다니는 중학교로 향했다. 삼수는 유경에게 취재를 떠넘겼다.
태용의 사무실에는 억울한 사연을 가진 가난한 의뢰인들이 몰려들었다. 대출 독촉에 시달리는 태용은 돈 많은 의뢰인을 찾으려고 애썼다. 고졸인게 밝혀지면서 돈 많은 의뢰인들의 소송도 끊기면서 더욱 곤란해졌다.
유경과 삼수는 정명희와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까지 찾아갔다. 정명희의 할머니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죽이려는 것을 말리다가 살인을 했다고 고백했다. 
삼수는 과거 어머니가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여전히 그 트라아마를 떨치지 못한 삼수는 정명희의 방을 구경했다. 삼수는 정명희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삼수와 유경은 정명희의 일기장을 토대로 특종 기사를 썼다. 유경은 정명희의 일기장을 보고 우는 삼수를 발견했다.
'날아라 개천용' 방송화면
태용의 사무실에는 삼정시 삼인조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범인 세명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상담을 요청했다. 
삼수의 기사로 인해서 정명희의 사건은 불구속으로 진행되게 됐다. 삼수는 특종을 쓴 대가로 상금을 받았다. 삼수는 "기자가 현장을 가야지. 디테일한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써야한다. 좋은 기자는 타고난다. 인생에 드라마가 없다"고 잘난척을 했다.
삼수는 새롭게 임명된 검찰의 공보담당관 장윤석(정웅인 분) 부장검사가 주최하는 회식에 참석했다. 윤석은 지방대에 나온 삼수를 무시했다. 삼수는 아버지까지 언급하는 윤석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목을 졸랐다. 삼수는 다음날 윤석에게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 윤석은 쿨하게 삼수를 용서해줬다. 
태용은 장의사 아버지로부터 불쌍한 사람을 돕고 살자는 말을 들었다. 태용은 "변호사 주요 고객이 불행한 사람이니까 우리가 더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태용은 고졸에 사법연수원 성적도 바닥인 스펙 때문에 돈 많은 의뢰인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는 삼정시 삼인조 사건 기록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삼수는 유력한 대권 후보이자 강철우(김응수 분) 서울시장의 자서전을 써달라는 회사 대표의 부탁을 받았다. 삼수는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삼수는 "제가 정론직필을 위해서 희생해야된다"고 말했다. 
'날아라 개천용' 방송화면
삼수는 살인자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말한 제보자의 전화를 받았다. 제보자는 삼정시 삼인조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고 했다. 제보자는 진범의 목소리와 사건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태용은 삼정시 삼인조 사건의 재심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순간 태용과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떠났다. 결국 태용은 무죄를 선고 받은 의뢰인에게 돈을 빌렸다. 태용은 결국 사무실을 비우고 떠났다.
삼수는 진범의 목소리를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를 가지고 온 제보자를 만났다. 제보자는 담당 검사가 진범을 체포하고도 풀어줬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검사가 진범을 잡았다고 해서 바로 녹음 했다"고 말했다. 사건 기록을 검토하던 삼수는 장윤석 검사가 사건에 연루 된 것을 알게 됐다. 유경은 삼수의 부탁으로 카세트 테이프를 집으로 가져갔다. 
태용과 삼수 모두 삼정시 삼인조 사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삼수는 테이프를 듣고 분노했다. 태용 역시도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화를 냈다. 태용은 "이것들 너무하네. 너희들 다 죽었다"라고 외쳤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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