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이소라, "8년의 설득 끝에 출연… 국장님까지 나섰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30 21: 18

이소라가 '히든싱어6'에 출연했다. 
30일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가수 이소라가 모창능력자와 대결에 나섰다. 
이날 MC전현무는 "이소라씨 섭외를 위해서 제작진이 8년을 공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여기 나온 게 제 자신도 놀랍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라고 인사했다. 

MC전현무는 "'히든싱어' 파일럿을 제작했던 PD가 이소라씨를 기다리다가 예능 국장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다른 프로그램 예능을 안나갔는데 국장님 때문에 나오게 됐다"라며 "공연할 때마다 '히든싱어'팀이 꽃을 보내주셨다. 내가 한 번 나와야 채워질 것 같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비닝어게인'에서 이소라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악동뮤지션 수현은 "오늘 못 맞히면 은퇴할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헨리는 "나는 바로 옆에서 노래를 들었다. 하지만 못 맞힌다고 은퇴는 안 할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승환은 "나에겐 교과서 같은 분이다. 못 맞출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어떻게 맞추는 건가"라며 방송의 룰을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기웅은 "내게는 전설속의 해태 같은 분이다. 유니콘이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앞으로 좀 자주 나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찬은 "이소라씨 목소리는 전화로 많이 듣는다. 전화를 두 세시간씩 한다. 갑자기 우주에 떠도는 별 얘기를 한다"라고 자신있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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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히든싱어6'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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