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펭수 "이슬예나 PD, 100억 매출? 승진하고 얼굴 못봐" 섭섭[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0.29 23: 36

‘펭수 엄마’ EBS 이슬예나 PD가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떴다. 
29일 방송된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한 그는 “펭수와 성격과 말투가 비슷하다”는 말에 “국장님들이 펭수 보면 제가 생각난다고 하시더라.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한다. 직설적으로 말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결혼에 골인한 이슬예나 PD는 “남편한테도 솔직한 편”이라며 “저는 잘 표현하는데 남편은 자제하는 성격이다. 당황하더라. 그래서 매뉴얼을 알려줬다. ‘그랬구나 안아주면 된다’고 했다. 남편이 억지로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펭수의 고민도 공개됐다. 온라인 영상으로 등장한 펭수는 “이슬예나 PD에게 섭섭한 게 있다. 원래 피디였는데 지금 대빵이 됐다. 원래는 항상 같이 촬영 다녔는데 이젠 얼굴 보기가 정말 어렵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슬예나 PD는 “펭수가 제가 없는 곳에서 더 잘하더라”고 해명했고 이를 들은 펭수는 “비겁한 변명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원희는 펭수가 6개월간 무명 펭귄이었던 걸 언급하며 이슬예나 PD의 품이 그리운 거라고 다독거렸다. 
또한 MC들은 "이슬예나 PD와 펭수가 함께 매출 100억 원을 올렸는데 인센티브를 못 받았다더라"고 물었고 펭수는 "사장님과 밥 한 끼 해야겠다"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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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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