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L사맨 佛 호만→美 조나단's 낚시도전 (ft.박지민 아나 첫 신고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29 22: 00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프랑스 호만부티 미국 조나단의 한국살이가 그려진 가운데 새MC로 박지민 아나운서가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MC로 박지민 아나운서가 첫 등장했다. 그녀는 "병아리 아나운서다"면서 1년차 신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초창기부터 즐겨본 애청자, 긴장해서 잠을 한 숨도 못 잤다"면서 "지금도 많이 떨린다"며 긴장했다. 

 
이에 패널인 크리스는 "아끼는 동생, 프로그램 같이 한다"면서 "아나운서계의 해피 바이러스"라며 반가워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한국살이 10년차인 프랑스 호만이 출연했다. L사에 근무 중이라는 그는 L사맨으로 7년차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 "LA사맨이 떴다"며 소개, 호만은 "자동차 부품 연구하고 있다"면서 L사 내부를 최초로 촬영하게 됐다. 
사무실 공개부터 편의시설, 구내식당, 다양한 복지혜택까지 우리가 몰랐던 L사 라이프를 전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호만의 출근길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공항에서나 볼 법한 로봇으로 아침 메뉴안내를 받은 후 곧장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식사 후 그는 사무실로 향했다. 팀에서 막내라면서 반존대 화법으로 대화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주니어보드를 소개하면서 과장급 이하인 젊은 사원들과 편안한 분위기로 토론을 시작했다. 
동료 직원들과 다양한 대화를 공유하던 그는 갑자기 사무실로 들어와 짐들을 정리했다. 오후 3시에 퇴근하는 그였다. 호만은 "자율 출퇴근제, 선택적 근무시간제가 도입됐다"면서 막내가 제일 먼저 퇴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호만이 퇴근길에 들린 곳은 순댓국집이었다. 호만은 "프랑스 음식보다 맛있다"면서 한국살이 9년차인 역시 프랑스인인 지인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두 사람은 순댓국이 소울푸드라며 순댓국 토크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순댓국을 시식한 호만은 쌈장부터 매운 고추까지 거침없이 양념을 폭풍 흡입했다. 이어 순댓국 건더기까지 완벽하게 먹방을 클리어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호만은 한국에서 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알고보니 아버지가 한국 기업에서 먼저 일을 하고 있어싿고.  아버지를 보고 한국 기업 취직을 결심했다고 했다. 
호만은 "처음 L 너무 힘든 곳이라 생각했다, 특히 외국인이라"라고 운을 떼면서 "갈수록 쉬워졌고 즐거워졌다,  경험들이 쌓이니 다 너무 좋아졌다"면서 쉬지않고 달려온 10년차 한국살이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오랫동안 회사생활하면서 L사에서 최초의 외국인 임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미국인 조나단이 그려졌다. 한국살이 4년차인 그는 휴가를 맞이해 같은 S사 직장 동료들과 함께 당진으로 향했다. 조나단은 "오늘은 낚시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 맞게 언택트 여행으로 낚시를 선택했다. 
조나단은 친구들과 함께 낚싯배에 탑승, 하지만 생각보다 잘 잡히지 않았고 다시 장소를 이동해 입질을 기다렸다. 다시 주꾸미 잡기에 도전, 절망에 빠져있는 사이  조나단이 주꾸미를 잡았고 낚시를 마스터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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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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