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퍽킹 로맨스' 하나, 오동민에 김이경 향한 마음 고백.."날 떠나려고 해" 오열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29 19: 45

'마이 퍽킹 로맨스' 하나가 오동민에게 김이경을 떠나달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29일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디지털드라마 '마이 퍽킹 로맨스' 5화에서는 김재하(오동민 분), 이현(김이경 분), 안지영(하나 분), 윤민혁(김승호 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전파를 탔다.
김재하와 안지영의 한 달 전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지영은 김재하의 집을 갑작스럽게 방문했다. 그리고 안지영은 냉장고 안에 있는 맥주를 꺼내 마시며 김재하의 난잡한 여자 관계를 비꼬았다. 그러자 김재하는 "합리적인 관계"라고 받아쳤다. 

안지영은 김재하에게 "왠지 그쪽이 나의 사랑하는 친구에게 특별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하의 취향을 물어보며 "내가 다 맞춰줄 자신 있다"고 얘기했다. 안지영은 "현이가 밤에 오면 나는 낮에 오는 거다"라며 김재하에게 입을 맞췄다.
김재하, 이현, 안지영, 윤민혁은 술자리를 가졌다. 윤민혁은 김재하와 안지영에게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일순간 정적이 흘렀고, 분위기는 점차 험악해졌다. 이현은 착잡한 마음에 술을 연거푸 마신 뒤 자리를 떴다.
안지영은 이현을 따라나갔다. 이현은 안지영에게 "나 김재하 좋아한다"며 "역겨워서 더이상 너랑 못 살겠으니까 내 짐은 곧 빼겠다"고 쏘아붙였다. 안지영은 눈물을 쏟으며 이현을 잡았지만 이현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지영은 다음날 아침부터 김재하를 찾아갔다. 그리고 자신이 김재하에게 접근한 목적을 털어놨다. 안지영은 "무서웠다. 이현이 너한테 빠질 것 같았다"며 "네가 나 만나면 이현이 널 떠날 줄 알았다. 그런데 날 떠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 놔달라. 나는 이 세상에 이현 밖에 없다. 나한테 달라"며 오열했다.
이현은 윤민혁의 집에 가서 함께 라면을 먹었다. 윤민혁은 이현에게 "누나는 잘못 없다"며 위로했고, 이현은 눈물을 내비쳤다. 윤민혁은 이현에게 전날 있었던 일을 사과했다. 그리고 "누나도 지영 누나도 재하 형도 정말 쿨한 걸까 아님 쿨한 척 하는 걸까 그런 게 궁금했다. 그래서 더 건드려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현은 김재하에게 '잠깐 보자. 집으로 가면 되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재하는 곧바로 집 밖으로 나섰다. 김재하는 걸어오는 이현에게 다가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마이 퍽킹 로맨스'는 매주 목, 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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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 퍽킹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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