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트와이스 "데뷔 5주년 유닛 활동 경험 無, 모든 장르 해보고 싶어"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29 13: 56

그룹 트와이스가 '정희'에 떴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트와이스 채영, 모모, 쯔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채영은 "얘기한 거 편집 안 되고 잘 나온 것 같다"며 뿌듯한 심경을 전했다. 모모도 "춤 추고 말한 것도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소주 광고에 도전했던 쯔위는 "그날 긴장을 좀 했다. 말 잘 못할 것 같았는데 민망하기만 하니까 하고 나서 걱정을 했다. 편집을 잘해주셔서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쯔위는 막걸리 CF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트와이스는 지난 26일 정규 2집 'Eyes wide open'을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 'twicetagram' 이후 3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았다. 
트와이스는 정규 2집 전반에 참여해 성장을 입증했다. 특히 수록곡 'HANDLE IT'을 작사한 채연은 자신의 가사에 대해 "2절 벌스에 '기억이 스티커처럼 떼어 내버려도 자국이 남아서 더 짙어 보여'라는 가사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I CAN'T STOP ME'로 컴백했다. 'I CAN'T STOP ME'는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레트로 풍의 신스 웨이브 장르다. 쯔위는 'I CAN'T STOP ME'에 대해 "3년 만에 나온 정규 2집이다. 이번 노래는 레트로 느낌을 많이 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쯔위는 'I CAN'T STOP ME'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을 묻는 말에 "괜찮았는데 멤버들 녹음한 거 듣고 더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모모는 "사실 다른 후보 곡이 더 좋았다. 그런데 불러보니까 PD님이 저희랑 안 맞다고 하셔서 안하게 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매번 화제를 모으는 트와이스는 이번 신곡에서도 화려하고 파워풀한 안무에 도전했다. 쯔위는 "동선 이동이 조금 힘들다. 연습할 때 많이 부딪혔다. 하다가 다리 힘이 빠진 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트와이스는 데뷔 5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직 해보지 못한 개인 활동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쯔위는 "아직까지 유닛으로 나온 적이 없는데 한번 유닛으로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장르는 다 해보고 싶다. 멤버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모모는 듀엣을 하고 싶은 멤버로 지효를 꼽았다. 채영은 저스틴 비버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후배 그룹 ITZY와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채영은 "류진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 ITZY 친구들을 보면 저희 활동 초반을 보는 것 같다. 안쓰럽더라. 그래서 그때 이야기를 많이 해줬던 것 같다. '힘들어도 혼자 생각을 잘 하고 지치지 말고 아직 어리고 할 수 있는 게 많으니까 힘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트와이스는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는 자신의 매력도 밝혔다. 특히 채영은 모모에 대해 "일에 있어서 진지하다. 연습도 많이 한다"고 말했고, 쯔위는 "카메라 봤을 때는 바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생각은 깊은 것 같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끝으로 트와이스는 "너무 재미있었다. 말이 좀 늘은 것 같다. 항상 말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 또 나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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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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