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딘딘X황제성, 7년의 미안함 '디디의 비밀'…퓨어디, '그것' 분장해 등장→고민 상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28 22: 43

황제성이 딘딘에게 7년 전 사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28일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황제성이 딘딘과 7년동안 미안했던 이야기를 고백하며 사과한 가운데 특수분장사 퓨어디가 특수분장사를 꿈꾸는 고등학생 소녀를 만났다. 
이날 황제성은 딘딘을 눈맞춤 방으로 초대했지만 딘딘은 영문을 몰라했다. 하지만 딘딘은 7년이 된 이야기라는 얘길 듣고 표정이 변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시작했다. 

황제성은 "아는 형이 미니 비숑을 낳았다고 주셨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큰누나가 결혼을 하고 나니 엄마가 무척 외로워하셨다. 그때 형이 강아지를 입양했다고 하길래 나도 고민하다가 형의 강아지 형제 디디를 입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산택을 갔는데 비숑이 옆에 와서 보니까 우리 디디 다리가 두 배더라"라며 "병원에 갔는데 미니 비숑은 다리가 짧은데 얘는 정말 롱다리라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이 미니 비숑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때 나는 약간 친자 확인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자신이 딘딘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 것에 진심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딘딘은 "디디가 우리집에 오고 나서 정말 행복해졌다. 나는 상관없다"라고 사과를 받아줬다.
한편, 이날 특수분장사를 꿈꾸는 소녀 이다빈이 등장했다. 이다빈은 "엄마가 초대하신 것 같다. 내 꿈이 특수분장사인데 엄마가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라며 "특수분장의 묘미는 현실에서 실현이 어려운 것들을 표현하는 거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특수분장을 쓰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이다빈은 "유투버 중에 퓨어디님의 영상을 많이 본다. 요즘은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다"라며 "엄마가 내 꿈을 반대하고 안 좋게 생각해서 속상하다. 그것 때문에 엄마와 갈등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퓨어디는 이다빈의 엄마에게 고민상담 메일을 받고 이다빈을 눈맞춤방으로 초대했다. 퓨어디는 영화 '그것'의 페니와이즈로 분장해 빨간 풍선을 들고 눈맞춤방에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퓨어디는 "실망이 클거다. 내가 원하는 걸 만드는 날들보다 내가 원하지 않는 걸 만드는 날들이 더 많다"라며 "나는 처음 시작했을 때 6개월동안 털만 심었다. 일이 없는 날에는 계속 앉아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퓨어디는 이다빈이 만든 베놈 가면을 보고 조언을 건넸다. 퓨어디는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한 직업이다. 꿈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꿈은 갖되 현실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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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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