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내년 기약하는 깜짝투....애타는 KT 상대로 5이닝 1실점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28 20: 00

 KIA 타이거즈 우완 김현수가 갈 길 바쁜 KT를  상대로 호투했다.  
김현수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1로 앞선 가운데 내려가 승리요건을 채웠다. 
1회 1사후 황재균에게 좌월 솔로홈런(5년 연속 20호)을 내주고 주춤했다. 그러나 볼에 힘이 있었다. 1회말 최형우가 역전 투런홈런(28호)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김현수가 역투하고 있다./sunday@osen.co.kr

힘을 얻은 김현수는 2회는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건너 뛰었다. 3회는 심우준 볼넷과 도루를 내주 무사 2루에 몰렸으나 1~4번 상위 타선을 잠재웠다. 4회도 유한준 볼넷과 배정대에게 좌전안타를 맞고도 후속타자를 막았다.
5회는 조용호 삼진, 황재균 유격수 땅볼, 로하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첫 삼자범퇴였다. 5회를 마치고 등판을 마쳤다. 6회부터는 김재열에게 바통을 넘겼다. 투구수 77구였다. 시즌 마지막 등판을 쾌투를 펼치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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