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경기 4승’ 플렉센, “공격적 투구&제구 잘 됐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27 23: 02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의 팀의 2연승에 이바지했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8승(4패) 째를 거뒀다. 최근 2연승. 지난 3일 KIA전부터 최근 5경기 동안 4승을 챙겼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플렉센이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경기 종료 후 플렉센은 “오늘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았고, 늘 똑같이 준비를 했다. 공격적인 투구, 제구가 잘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기 전 미팅이 도움이 됐다. 알다시피 올해 업다운이 있는데, 부상 복귀 후 리듬을 찾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했다. 팬들 위해 더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플렉센은 지난 7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약 2달간 돌아오지 못했고, 지난 9월 9일 KT전으로 복귀했다. 이후 이날 한화전까지 9경기에서 4승 1패 성적을 올렸다. 플렉센은 “두달 동안 쉬면서 운동을 한 게 도움이 됐다”며 “좀 더 공격적으로 하자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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