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드라마 이강철, "데스파이네 진심으로 칭찬한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27 22: 21

"진심으로 칭찬하고 싶다".
KT 위즈가 드라마를 쓰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패색이 짙은 9회초 대타 김민혁의 역전 투런홈런을 앞세워 7-6으로 재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4연승을 거둔 KT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만일 패했다면 역전 2위는 빨간불이 켜졌다. 그만큼 김민혁의 홈런은 귀중했다. 

경기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해 4실점했지만 최선을 다해 막았다. 김재윤이 잘 마무리했다. 데스파이네는 오늘 한 경기가 아닌 올시즌 긴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리더이자 에이스로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로하스의 선제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역전당한 상황에서 황재균의 안타와 김민혁의 역전홈런 등 집중력을 보여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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