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10승 마지막 기회, 유희관 29일 광주 KIA전 선발 확정[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27 16: 15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34)이 10승 기회를 한 번 더 얻었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해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141경기를 마친 가운데 76승 4무 61패로 5위에 있는 두산은 남은 3경기를 다 잡아야 4위, 3위까지 올라갈 희망이 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국내 투수 중 좌완 선발 유희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유희관은 지난 22일 잠실에서 KT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2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

유희관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9승 11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하고 있다. 1승만 더 보태면 이강철 KT 위즈 감독(10년),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팀 동료 장원준(이상 8년) 다음으로 KBO 리그 역대 4번째로 8년 연속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10승에 성공하면 두산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최초다. 지난 KT전이 마지막으로 보였지만, 김 감독이 유희관에게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줬다. 유희관은 오는 29일 광주 원정을 떠나 KIA를 상대하게 된다. 그는 올 시즌 KIA전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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