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홈런 공장장 스트레일리, KBO 에이스 우뚝"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27 15: 02

미국 언론이 KBO리그 데뷔 첫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댄 스트레일리(롯데)를 주목하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평균 자책점 2.50) 기록하는 등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스트레일리는 205탈삼진을 기록하며 2012년 류현진 이후 8년 만에 200탈삼진 대기록에 성공했다. 롯데 투수로는 1996년 주형광 이후 24년 만의 기록이다.

롯데가 화끈한 타격과 상대의 4사구 남발을 놓치지 않고 대승을 일궜다. LG는 6연승이 중단됐다.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14차전 경기에서 17-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66승62패 1무를 마크했다. 반면, LG는 6연승이 끊겼다. 경기 종료 후 LG 스트레일리가 기뻐하고 있다./ksl0919@osen.co.kr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잘 해줬다. 몸 관리도 잘 했다. 한국 문화에 빨리 적응했다"고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트레일리가 한국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롯데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한 스트레일리는 리그 최고의 투수이자 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스트레일리가 내년에도 롯데에서 뛸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시즌 후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르세엇 47⅔이닝 22피홈런을 기록했던 그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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