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박건우 첫 실전…두산, LG와 연습경기 4-2 승리 [오!쎈 이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7 14: 05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연습경기를 가졌다.
두산과 LG는 27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퓨처스리그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두 팀은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두 팀은 부상을 빠진 선수들이 실전 경기에 소화하며 몸 상태를 올렸다.
두산은 우측 무릎이 좋지 않았던 박건우가 첫 실전에 나섰다. 박건우는 25일 첫 배팅 연습을 했고, 이날 지명타자첫 실전 경기에 나섰다. 4타석에 들어서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27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는 LG-두산 / bellstop@osen.co.kr

LG는 로베르토 라모스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7일 발목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라모스는 이날 2번-지명타자로 나왔다. 3타석을 소화한 뒤 대타 교체됐다.
아울러 두산은 장원준, 윤명준이 각각 2이닝을 소화했다. 장원준은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윤명준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4-2로 승리했다. LG가 4회 선취점을 낸 가운데 두산이 7회 양찬열, 김도경의 안타와 최지원, 오명진의 2루타로 4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9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두산이 승리를 잡았다.
두산은 최종인(3이닝 무실점)-장원준(2이닝 1실점)-윤명준(2이닝 무실점)-배창현(1이닝 무실점)-박웅(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고, LG는 선발 임준형이 5이닝 무실점을 소화한 뒤 강민(1이닝 무실점), 하영진(1이닝 4실점), 김지용(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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