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곽시양 "6kg 감량, 날카로움 보여주고 싶었다"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27 10: 56

‘앨리스’ 곽시양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난 곽시양은 지난 2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4일 종영한 ‘앨리스’는 최고 시청률 10.6%(4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스타하우스 제공

곽시양은 ‘앨리스’에서 미래에서 온 인물이자 시간 여행을 다루는 앨리스의 요원 유민혁으로 분했다. 첫 등장부터 슈트를 빼입은 정예 요원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곽시양은 매회 만화를 찢고 나온 듯 멋진 비주얼에 더해 정제된 매력을 선보였고, 전작들에 비해 보다 깊고 묵직한 연기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곽시양은 “준비하면서 첫 대본 보고 4부까지 봤을 때 스펙타클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액션신이 많아서 주원과 함께 연습하면서 자주 봤다. 대본 보고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준비했다.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건 웃을 수 있는 게 없었다. 시청자들은 내용상 내가 진겸(주원)이의 아빠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걸 어떻게 감동으로 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곽시양은 “아무래도 몸적으로 힘든 것 보다 항상 심각하고 이 사건을 풀어가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며 “날 선 느낌을 바라시면서 캐스팅하신 것 같다. 살도 빼고 운동도 하면서 그런 모습이 갖춰지다 보니 캐스팅이 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 촬영 들어갈 때 6kg 정도 감량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벌크업 중이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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