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2020 부산영화제 첫 선 호평..美버라이어티 ‘2021 오스카' 수상 예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26 18: 41

 영화 ‘미나리’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2020)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미나리’(감독 정이삭, 제작 브래드 피트 플랜B 엔터테인먼트, 수입배급 판씨네마)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미나리’는 지난 23일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영 후 관객들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대해 큰 감정적 동요를 주는 수작” “누구나 가슴에 갖고 있는 가족과 그리움을 끄집어내게 하는 영화” 등 호평을 남겼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미나리’가 2021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미나리’는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하며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은 가족의 보편적 의미”라고 평가했다.
‘미나리’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신드롬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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