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솔린, 32년 만에 LAD 우승 투수 노린다” MLB.com…스넬과 6차전 선발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26 17: 40

LA 다저스 토니 곤솔린(26)과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27)이 월드시리즈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다저스와 탬파베이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곤솔린과 스넬을 예고했다.
곤솔린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7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9.39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지난 22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 LA 다저스 토니 곤솔린(왼쪽),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곤솔린은 다저스의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희망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2선발)에 등판했는데 7⅔이닝 동안 8실점했다. 2차전에서는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4-6으로 패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더스틴 메이를 포함해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3차전 선발 등판하고 7차전 선발이 유력한 워커 뷸러의 불펜 등판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탬파베이 에이스 스넬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5경기(24⅓이닝)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중이다. 
MLB.com은 “스넬은 2차전에서 4⅔이닝 동안 노히트로 호투했지만 5회 4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스넬은 최근 16경기에서 5이닝을 넘게 소화한 경기가 5경기 뿐이다”라고 분석했다. 
시리즈 3승 2패를 기록중인 다저스는 6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후 22년 만에 첫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하고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가야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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