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앞세운 토트넘, PL 우승 배당 3위 점프...맨시티 1위 - 리버풀 2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26 17: 15

토트넘에 대한 축구 전문가와 도박 업체들의 기대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영국 '오즈체커'는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배당을 책정하며 토트넘의 우승 확률을 맨체스터 시티-리버풀 다음인 3위로 평가했다.
여름 이적 시장서 충실하게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과 달리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워 파괴적인 공격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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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와 EPL, 컵 대회를 합쳐서 31골을 넣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1 승)와 사우스햄튼(5-2 승) 등을 상대로도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문제는 수비력. 특히 지난 리그 웨스트햄전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은 다음에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내리 3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치기도 했다.
아직 공수 밸런스가 딱 떨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토트넘은 달라진 경기력을 앞세워 많은 전문가들의 지지를 사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토트넘에 대한 기대치는 높게 잡힌 상태다.
도박 배당 전문 업체인 오즈체커는 여러 도박업체의 분석을 종합해서 우승이 유력한 2강으로 맨시티(6/4)와 리버풀(9/5)를 택했다. 실제로 두 팀은 최근 2시즌 동안 우승을 두고 다툰 경쟁 상대다.
3위에는 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오즈체커는 44/5의 배당을 토트넘에 책정하며 맨시티-리버풀 2강에 비하면 확률은 떨어지나 가장 유력한 와일드 카드 후보로 평가했다.
토트넘의 뒤를 이어 첼시(21/1), 아스날(2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8/1)이 위치했다.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버튼(38/1)과 리즈 유나이티드(63/1)로 최근 기세를 인정 받았다.
도박가들 사이에서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No.1 와일드 카드로 인정 받은 토트넘. 무리뉴 감독 2년차 효과와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케인의 폼이 이어지며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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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는 오즈체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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