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시구가 맺은 연결고리' 신범준이 그리는 'KT 프랜차이즈 스타'

[OSEN=수원, 조은정 기자] 2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전 KT에 입단한 신인 선수 신범준이 시구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5년 전 시구가 맺은 연결고리' 신범준이 그리는...
[OSEN=수원, 이종서 기자] "KT 위즈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습니다."


[OSEN=수원, 이종서 기자] "KT 위즈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습니다."

장안고 졸업을 앞둔 신범준(18)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지명을 받았다. 키 189cm, 몸무게 85kg의 신범준은 140km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평가받으며 일찌감치 KT의 눈도장을 받아왔다.

KT가 창단 첫 가을야구를 확정지은 가운데 홈 최종전을 앞두고 신범준은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5년 전. 신범준은 같은 자리에 서있었다. 매향중 1학년 때 '2015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구단의 초청을 받았고, 많은 관중과 프로 선수들 앞에서 시구를 했다. 신범준은 "시구를 한 뒤 KT 입단의 꿈을 키워왔다"고 설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시구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신범준은 "5년 전에는 팬으로서 와서 마냥 좋았다. 지금은 1차 1번이라는 자격으로 시구를 하니 더 책임감이 들고 떨리기도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스스로의 장점에 대해 "빠른 공"이라고 자신한 그는 "볼 회전수 등이 높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도 "축하한다. 1군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어린 선수의 성장을 바랐다.

신범준의 롤모델은 KT의 젊은 선수들. 그는 "김민, 손동현, 소형준 선배님들 처럼 나이는 적지만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잘 던지는 선배님들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라고 눈을 빛냈다.

프로에서 상대하고 싶은 타자로는 이정후를 꼽았다. "리그에서 가장 컨텍 능력이 좋고 잘치는 타자로 생각한다. 그런 선수를 상대하다보면 좀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올해 장재영(키움, 9억원), 나승엽(롯데, 5억원) 등 초대형 계약금은 안은 신인의 소식이 이어졌다. 계약금으로 1억 7000만원을 받게된 신범준은 "친한 선수들이 계약금도 많이 받았는데 고등학교 때 부족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라도 친구들 만큼 받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남다른 인연으로 시작한 KT인 만큼, 신범준은 '뼈를 묻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KT에서 오래 활동하면서 팀의 프랜차이즈로 은퇴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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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