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틸리 감독 “확실한 비디오 판독 도구 필요해”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25 22: 58

대한항공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16-25, 19-25, 25-18, 25-21, 23-25)로 패했다. 지난 17일 우리카드를 3-2, 21일 삼성화재를 3-1로 잡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먼저 비디오 판독에 대한 불만부터 쏟아냈다. 취재진에 먼저 질문을 던졌다. 그는 “블로커 터치가 맞는가”고 물으면서 “확실한 비디오 판독 도구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KOVO

5세트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를 두고 양팀의 희비가 잇따라 엇갈렸다. 산틸리 감독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손에 터치가 되지 않았는데, 터치가 됐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불만을 꺼냈다.
한편, 산틸리 감독은 패배 속에도 유광우와 임동혁을 칭찬했다. 그는 “유광우는 경험이 많고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잘 했다. 임동혁도 잘 했다. 해결책을 찾아줬다. 유광우와 임동혁이 들어와서 우리 배구를 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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