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거짓말 고백한 남주혁, 강한나 대신 수지 대표 선택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25 22: 43

 '스타트업'의 남주혁은 수지에게 정체를 속였다는 것을 밝혔다. 스타트업 예선에서 만난 남주혁은 강한나 대신 수지를 자신의 CEO로 선택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스타트업'에서 남도산(남주혁 분)이 서달미(배수지 분)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인재는 차아현(송선미 분)의 호텔방을 사무실로 이용했다. 인재는 "돈 없고 빽 없는 자수성가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재벌 딸로 시작하니까 누구 인정도 받지 못한다. 어머니가 내 걱정한다니까 왜 이렇게 열받지. 누군 걱정하고 누군 지지하고, 진짜 염려하면 걱정 말고 격려 해줘라"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방송화면

다미는 서점에서 정사하(스테파니 리 분)와 만난다. 다미는 '샌드박스 입주 백문 백답'이라는 마지막 남은 책 한권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다미는 사하에게 5천원을 받고 책을 줬지만 사실 책은 많이 있었다. 다미에게 사기를 당한 사하는 도산에게 만 원을 받고 책을 넘겼다. 
도산과 다미 역시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다미는 도산에게 생일에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도산의 생일이 아닌 한지평(김선호 분)의 생일이었다. 도산은 다미가 탄 버스를 뒤쫓아가서 탔다. 다미는 자연스럽게 도산의 손을 잡았다. 
'스타트업' 방송화면
삼산텍은 높은 기술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하지만 수많은 투자자들 앞에서 특별한 수익모델을 제시하지 못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한지평(김선호 분)은 삼산텍의 기술을 도둑질 하려는 개발자들로부터 도산을 구해준다. 지평은 "내가 탈 생각이 있으니까 간섭을 하고 쓴 소리를 한다. 앞으로 모든 결정을 할 때, 나에게 물어보고 결정해라"라고 화를 냈다. 
도산은 지평에게 생일과 소원에 대해서 물어봤다. 하지만 지평은 달미와 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했다. 지평은 도산과 달미의 관계로 인해서 을 이됐다.
달미는 도산의 소원을 위해서 최원덕(김해숙 분)에게 담요를 달라고 했다. 지평은 달미를 속이기 위해서 도산에게 옷을 선물하고 차 보다 비싼 시계를 선물했다. 지평은 도산에게 식사 예절까지 가르쳐 줬다. 모태 솔로인 도산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눈치가 없었다. 
원덕은 달미에게 도산의 생일 선물도 챙겨줬다. 원덕은 "가서 그 옛날 남도산에게 준 선물이다 그러면 잘 안다"라고 말했다. 지평은 데이트 직전까지 도산을 코치했다. 지평이 달미에게 말한 소원은 고스톱을 치는 것이었다. 달미는 "친구들도 불러라"라며 "여럿이 치는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다. 도산은 지평의 사무실로 달미를 데려가기로 했다. 
'스타트업' 방송화면
지평은 자신의 사무실을 삼산텍 사무실로 꾸미기에 나섰다. 지평은 사무실에서 달미를 마주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원덕이 옛날 지평에게 준 도시락에는 송편을 비롯해 명절음식이 담겨 있었다. 혼자서 명절을 보낸 지평은 가족과 함께 고스톱을 치는 것이 소원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도산과 지평과 달미와 이철산(유수빈 분)과 김용산(김도완 분)은 함께 고스톱을 치면서 즐거워했다. 도산은 달미와 헤어지면서 "내가 왜 좋은지 대답해달라"고 말했다. 달미는 "너는 내 첫 사랑이고 네 편지가 오랫동안 나를 위로해줬다. 그리고 지금도 근사하고 멋지다. 손이 크고 멋있다"라고 답을 했다. 도산은 자신이 아닌 지평이 만들어준 자신을 좋아하는 달미를 보고 실망했다. 달미는 샌드박스 1차 합격 소식을 듣게 되고 기뻐했다. 
도산은 지평이 준 옷을 거절했다. 도산은 "제가 지금 이거 받으면 투자가 아니라 적선이 된다"라고 말했다. 지평은 도산에게 대표를 그만두고 샌드박스에 가게 되면 제대로 된 대표를 영입하라고 제안했다. 도산은 분노했다.
도산과 달미는 샌드박스에 들어가기 위해 2박3일간 해커톤에 참여해야했다. 사업모델을 만드는 해커톤에서 1위를 해야 샌드박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인재 역시도 해커톤에 참여해야했다. 하지만 개발자들이 모두 빠져버린 상황이었다. 
스타트업 해커톤에서는 400명 중 단 40명만이 대표가 될 수 있었고, 한 팀은 다섯명으로 구성됐다. 40팀 중에서 투자자의 선택을 받은 다섯 팀만이 샌드박스에 입주할 수 있었다. 대표의 자격을 얻기 위한 첫 테스트가 시작됐다. 단어를 보고 30초 안에 연관 키워드를 가장 많이 맞춰야 했다. 달미와 인재와 도산은 최선을 다해서 답변을 제출했다. 
'스타트업' 방송화면
달미와 인재는 대표가 될 자격을 얻었지만 도산은 그렇지 못했다. 도산은 대표 자격을 얻은 달미를 발견했다. 달미는 인재와도 마주치게 된다. 지평과 원덕과 아현은 이 모습을 생중계로 바라봤다. 인재는 달미에게 도산이 샌드박스 예선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달미 역시 도산을 발견했다.
달미와 인재는 1시간 동안 400여명의 지원자들 중에 해커톤을 함께할 팀원을 뽑아야했다. 달미는 도산을 찾아갔다. 달미는 "도산아 네가 여기 왜 넌 엄청 좋은 사무실이 있잖아"라고 물었다. 도산은 달미에게 속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인재는 "속여서 충격이고, 들켜서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달미는 자신을 속인 도산에게 삼산텍 CEO로 영입해달라고 했다. 달미는 인재 역시 도산에게 개발자로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도산은 "을로 일하는 것이 싫다고 했지않냐. 달미는 영입해달라고 했지만 인재는 개발자로 영입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도산은 인재 대신 달미를 CEO로 선택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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