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드라마'마이퍽킹로맨스'에서 하나와 오동민의 관계를 이현이 눈치챘다.
25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채널에서 공개된 '마이 퍽킹 로맨스-친구에게서 내 남자친구 향수 냄새가 난다'에서 이현(김이경 분)이 안지영(하나 분)와 김재하(오동민 분)의 사이를 의심했다.
이현은 안지영에게 김재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현은 "나 다른 사람처럼 연애 할 수 있을까. 너 그거 알아. 나 혼자쥐고 있는 관계. 나 혼자만 꽉 쥐고 있다. 내가 이걸 놓으면 관계가 끝날 것 같다. 그것을 나도 알고 걔도 안다. 짜치는 걸 알면서 놓지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영은 이현에게 폭발했다. 이현은 안지영과 함께 병원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안지영은 자신이 담배 피우는 모습이 폭로 당해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이현은 들어주지 않았다.
안지영은 결국 이현에게 화를 냈다. 안지영은 "남자에게 그렇게 당해놓고 또 그러고 싶냐. 다시는 연애 안하겠다고 그랬잖아. 죽을 만큼 힘들었다며, 정신 차려라. 왜 남자한테 왜 기대하고 그러냐. 평생 나랑 살거라고 그랬잖아.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해"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현은 안지영을 끌어안으면서 김재하의 향수 냄새를 맡았다.
이현은 결국 김재하의 집을 찾아갔다. 이현과 김재하는 화해했다. 이현은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은 김재하를 나무랐다. 김재하는 "나는 보고 싶어지면 기다린다. 기다리면 더 보고 싶어진다. 이렇게 기다리다보니 너가 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현은 "이 냄새가 너무 좋아서 이 냄새가 다른 곳에서도 나는 것 같다. 이 냄새는 너한테만 났으면 좋겠는데, 안되겠지"라고 말했다.
이현은 김재하의 집을 찾아온 다른 여자를 만났다. 재하의 집을 찾아온 다른 여자와 마주친 이현은 충격에 빠진다. 재하는 또 다른 여자와 만나느라 이현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윤민혁(김승호 분)은 안지영과 김재하가 바람 피운 사실을 알았다. 안지영은 "좋아하니까 이러는 것이다"라며 "우리 그냥 잠 한 번 잔 거 가지고 유난 좀 떨지 말자"고 경고했다.
이현은 김재하의 집에서 라이터를 발견했다. 김재하는 라이터를 보고 "그거 흔한 것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현은 김재하의 말을 들으면서 안지영과 김재하가 남다른 사이라는 것을 눈치챘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