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제훈X임원희, 도굴꾼 팀에 아쉽게 패배..지석진 물대야 폭탄 당첨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25 18: 30

'런닝맨' 도굴꾼 팀이 승리한 가운데 협회장 정체는 이광수로 판명났으며, 지석진이 벌칙에 당첨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영화 ‘도굴’의 주역 배우 이제훈과 임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녹화는 베일에 싸인 ‘도굴왕’의 초대로 모인 전국 각지의 꾼들의 상황극으로 진행됐다. 지석진과 유재석은 ‘잔바리파 보스와 오른팔’, 양세찬과 이광수는 각 ‘성공한 괴도와 검거된 괴도’, 김종국은 ‘인간병기’ 등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로는 영화 '도굴'의 이제훈과 임원희가 등장했다. 앞서 이제훈을 이상형으로 꼽은 전소민은 이제훈의 등장에 연신 엄지를 치켜 세우며 "빛이 난다. 빛이 나. 몸에 형광등 켜놓은 것 같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4년 전 '런닝맨'에 출연해 머드를 온 몸에 뒤집어쓰는 벌칙을 받았던 이제훈은 "한번은 꼭 다시 나와서 설욕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근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팅을 한 임원희는 "그 후로 만난 적은 없는데 아직 ing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 미션이 시작됐고 10명의 도굴꾼 중 협회장 1인 경찰 2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분 내에서 도굴을 하며 서로의 정체를 추리해야 했다. 먼저 맛보기 도굴 테스트로 진품 도자기를 찾는 코너가 진행됐고, 이제훈은 흙 냄새를 맡고 맛을 보는 제스처로 폭소케 했다. 그 결과 유재석, 임원희, 전소민, 김종국, 하하가 진품을 찾아 미션비 100만원을 받았다.
첫 번째 미션은 러브시그널 심쿵한 앙케트로 2030 남성들이 뽑은 여자친구와 말다툼할 때 절대 지지 않는 필승법, 이제까지 했던 것 중 가장 비겁했던 행동을 맞추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눈물 흘리기, 사과한다, 잠수탄다, 줬던 선물 돌려달라고 하기 등을 언급해 폭소케 했다.
첫 미션이 끝나고 멤버들은 각자 고분에서 각종 보물들을 챙겨왔고, 하하가 최소 금액 100만원을 획득, 동상 두 개를 가져온 김종국이 최대 금액 2,000만원을 획득했다. 
다음 미션은 전원 터치 족구 게임으로, 임원희는 허공 헛발질부터 연이은 실수로 김종국의 분노를 샀다. 두 번째 도굴 결과 이제훈이 최고가 천 만원짜리의 인물 동상을 가져와 의심을 샀다. 
최종미션은 '도굴꾼 대 배신의 꾼'으로, 협회장이 아웃되면 경찰이 승리하며 경찰 2인이 아웃되면 도굴 협회가 승리한다. 하지만 모든 도굴꾼에게는 배신의 기회가 주어지며, 협회장을 배신하고 경찰의 편에 섰을 경우 벌칙 확률이 달라진다고.
경찰팀이 패배했을 경우 1명만 벌칙을 받지만, 협회팀이 패배했을 경우 1명빼고 전원 벌칙을 받고, 경찰 팀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배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한 같은 팀을 아웃시켰을 경우 잘못 뜯은 사람이 아웃된다는 룰이 공개됐다. 배신비는 700만원으로, 양세찬과 전소민, 지석진, 임원희가 배신을 선택했다.
이제훈은 경찰으로 판명난 가운데 이제훈과 김종국은 서로를 의심하며 서로에 대한 힌트를 구매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일반 도굴꾼이었고, 원조 경찰의 정체는 이제훈과 양세찬이었다. 경찰팀 전소민과 지석진이 아웃됐고, 도굴꾼 이광수를 의심한 김종국이 역으로 아웃됐다.
도굴꾼 팀은 경찰인 임원희를 협회장으로 믿어 보호하려고 했지만, 임원희가 섣불리 송지효를 아웃시켜 정체가 드러났고, 치열한 접전 끝에 경찰팀이 모두 아웃되어 도굴꾼 팀이 승리했다. 협회장의 정체는 이광수였다. 협회장 이광수는 고급 찻잔세트 상품을 같이 받을 1인으로 송지효를 골랐다. 또한 벌칙으로 물대야 폭탄을 맞을 주인공은 지석진이 당첨됐다. /mk324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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