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벨리댄서 여장부母, ♥︎현아와 잘 맞아..현아에게 자주 혼나"(컬투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10.25 17: 48

가수 던이 자신의 어머니와 연인 현아가 '잘 맞는 사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곡 '던디리던(DAWNDIDIDAWN)'을 발표한 던은 오늘(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던은 이날 자신의 학창 시절을 언급하며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공부도 안하고 놀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벨리 댄스 학원 원장님이셨는데 '춤추는 남자가 멋있다'라며 춤이라도 추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벨리 댄스도 했다"고 밝혔다.

DJ 김태균이 던에게 "(여자친구인) 현아 씨가 부모님께 인사 했느냐"고 물었고, 던은 "그렇다. 어머니와 현아씨가 정말 잘 맞는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던은 "어머니 성격이 저랑 반대로 대장부 스타일"이라며 자신은 아버지의 성격을 닮았다고 설명했다.
또 던은 수록곡 '가마니'에 대해 "제가 현아한테 자주 하는 말"이라며 "저는 현아 씨와 싸울 때 화를 안 낸다. 싸운다기보다 자주 혼난다. 현아 씨가 말이 많고 저는 그냥 가만히 듣고 있다. 그러니까 현아 씨가 더 화를 내더라. 그렇게 해서 만든 곡이다"라고 곡 탄생의 비화에 대해 들려줬다. 
 "아버지가 저랑 비슷하다. 아버지도 제가 현아한테 혼나는 것처럼 (어머니한테) 혼난다. 부전자전이다"라고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태균은 던의 마른 몸을 언급하며 밥을 잘 안 먹어 현아에게 혼나지 않냐고 묻자 "혼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현아 씨를 안 만나는 날은 하루에 밥을 안 먹고 지나가는 날도 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현아와 던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18년 8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어느덧 5년 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여전히 열애 초반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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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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