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연락 폭탄' 이강철 감독 "시즌 끝난 줄…긴장의 끈 조이겠다"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5 12: 06

"시즌 끝난 줄 알았네요."
KT 위즈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지난 22일 두산을 17-5로 제압하면서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KT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이 2년 만에 만들어낸 쾌거였다.

KT 이강철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rumi@osen.co.kr

이강철 감독은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겠다'라는 이야기에 "시즌 끝난 줄 알았다"고 웃으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강철 감독이 강조한 이유는 명확했다. 현재 3위인 KT는 2위 LG 트윈스와는 1경기 차. 4위 키움과는 승차가 없다.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서 2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오히려 추락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강철 감독은 "남은 경기에 따라서 더 올라갈 수도 있으니 이제 시작인 것 같다. 기회가 있으니 놓치고 싶지 않다"라며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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