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다저스 PS 역대 최다 12홈런…최초 진기록도 [WS4]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10.25 09: 45

LA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선수로 등극했다. 
터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 라이언 야브로의 3구째 84.1마일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날(24일) 3차전 1회초 찰리 모튼에게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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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2호 홈런을 기록한 터너는 다저스 프랜차이즈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959년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마지막 홈런을 친 듀크 스나이더의 11개를 61년 만에 넘어섰다. 터너는 홈런 외에도 안타(75개) 타점(40점) 2루타(18개)도 다저스 포스트시즌 역대 1위다. 
아울러 터너는 2경기 연속 월드시리즈 1회 첫 이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진기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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