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삼성 루키 이승민, KIA 상대로 선발 2연승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25 08: 14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최종전이 열린다. 전통적으로 영호남 맞수끼리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유종의미를 놓고 마지막 대결이다. 
전날은 삼성이 공격집중력을 과시하며 11-7로 이겼다. 벤 라이블리는 7승을 따내며 시즌을 마감했다. KIA는 터커의 연타석 투런홈런과 나지완의 투런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선발 김기훈이 부진했다. 
삼성은 고졸 신인투수 좌완 이승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대구고 출신으로 2차 4라운드에서 낙점을 했다. 키(174cm)는 크지 않지만 야무진 볼을 던진다.  올해 6경기에 출전해 1승2패, 평균자책점 7.97를 기록했다. 

9월부터 선발투수로 기용했고, 이번이 4번째 선발등판이다. 18일 한화전에서 5⅔이닝을 소화하며 8피안타 3볼넷을 내줬으나 3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그것도 선발승이었으니 기세가 남다르다. 
직구 평균 구속 132km를 찍었고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하는 기교파 투수라고 볼 수 있다. 5이닝 이상, 2승을 목표로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KIA는 임기영을 예고했다. 22경기에 출전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5.28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5번 작성했다. 역시 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10승에 실패했지만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15이닝을 소화했다. 내년 시즌 완전한 10승 투수를 향해 발판을 마련한 시즌이었다. 
이승민은 KIA의 좌타 주전들인 최원준, 터커, 최형우를 제압해야 승산이 있다. 임기영은 끈질긴 타격을 하는 삼성의 타선을 넘어야한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 3승(1패)을 따내 자신감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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