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롯데 킬러’ 배제성, 이번에는 10승 성공할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5 06: 17

배제성(24・KT)이 10승 사냥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KT 위즈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배제성을 예고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한 배제성은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면서 10승이 좌절됐다.

3회초를 마친 KT 선발 배제성이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rumi@osen.co.kr

다시 한 번 받은 기회. 그동안 ‘킬러’로 자리매김한 롯데를 상대로 승리 챙기기에 나선다. 배제성은 롯데전 통산 13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0으로 다소 높긴 하지만, 2승 무패로 패전을 떠안은 적이 없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4회를 채우지 못했던 만큼, 긴 이닝을 버티는 것이 과제다. 배제성이 10승에 성공하면 창단 첫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토종 선발 투수가 된다.
KT는 지난 22일 두산을 상대로 17-5로 대승을 거두면서 창단 첫 가을야구를 확정 지었다. 현재 2위 LG(79승 4무 59패)에 1경기 차 뒤진 3위로 4위 키움(80승 1무 62패)와는 승차가 없다.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정지었지만,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이 선발 등판한다. 샘슨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8승 11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꾸준히 6이닝을 막았지만, 직전 등판인 20일 두산전에서는 6실점으로 흔들렸다. KT를 상대로는 두 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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