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 이일화에 "내가 겪은 10년 똑같이 느껴 봐" 복수 성공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25 13: 46

이유리가 이일화에게 복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 A 토일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서는 복수에 성공한 지은수(지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민(연정훈)은 김향기 작가의 그림을 김호란(이일화)의 비서실장 김웅(권혁현)이 모두 관리했다는 말을 듣게 됐고 강지민은 압수수색 된 김향기 작가의 그림에서 덧칠을 발견. 이상함을 느꼈다. 

이에 형사에게 "이 작품 김호란 씨한테서 나온 거라고 했죠? 거기 한 번 가보자"고 말했고  강지민은 형사들과 함께 김호란의 집을 찾았다.  강지민은 그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김웅을 발견해 체포했다. 강지민은 이 사실을 지은수에게 알렸다. 
김웅이 체포 돼 모든 사실을 자백했다고 하자 김호란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 자신 건드리지 마"라며 오열했다. 김웅은 다름 아닌 김호란의 친 아들. 전기범은 죽기 전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김호란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전기범(송재희)은 "내가 디오 그룹 후계자다. 이 새끼가 아니고. 한번만 이 새끼 내 눈에 띄면 그땐 엄마도 끝이다. 엄마도 쫓겨나기 싫으면 이거 내 앞에서 치워. 안 그러면 내가 죽여버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호란은 "그 아이 건드리지 마. 그땐 네가 죽어"라고 협박했던 것. 
지은수는 김호란을 면회했다. 지은수는 김호란에게 "당신이 살인까지하면서 지키고 싶었던 아들이 앞에서 무너지는 심정이 .. 고작이거였냐? 당신 아들 지키려고 내 아이 죽이려고 한 거냐. 근데 왜 나냐?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며 분노했다. 
이에 김호란은 "넌 나한테 거짓말을 했어.  임신 안했다고 했잖아. 네 거짓말이 여기까지 온 거야. 내 편이라고 생각한 네가 거짓말을 해서"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어. 단 한번도 날 네 편으로 생각한 적 없어. 그런데 내가 애를 가진 거야. 당신은 내 뱃속의 아이가 두려웠던 거다. 난 평생 당신 증오하며 살 거다. 당신 계속 뻔뻔하게 살아. 내가 겪은 10년 똑같이 느껴 봐.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는 당신 자식 그리워하면서"라며 그동안 못다한 말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호란은 반성조차 하지 않고 끝까지 "다 너 때문이야"라며 지은수 탓만 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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