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한보름, 황신혜X진기주 관계 의심→정보석, 기억 잃고 이장우 만나나[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24 21: 21

'오! 삼광빌라!' 한보름이 황신혜와 진기주의 관계를 눈치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우정후(정보석 분)를 삼광빌라로 데리고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김정원(황신혜 분)이 엮이는 상황이 내키지 않았다. 이에 이순정은 이빛채운에게 퇴사를 권유하고 싶었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다. 

첫사랑 이순정을 재회하자마자 사고를 당한 우정후는 의식을 되찾기 직전, 집단 구타를 당한 과거를 떠올렸다. 우정후는 병원을 방문한 건달을 보고 자신을 쫓는다고 착각해 도망쳤다. 이순정은 우정후를 도우려고 했으나, 우정후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순정은 제임스라고 밝힌 우정후를 보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우정후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이순정은 우정후에게 "혹시 우정후 씨 아니냐"고 물었지만, 우정후는 머릿속이 텅 빈 상태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결국 우정후는 이순정에게 기억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우재희(이장우 분)는 황나로(전성우 분)를 견제했다. 황나로는 두 손으로 사과를 쪼개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를 따라하던 우재희는 망신만 당했다. 이에 우재희는 "다른 걸로 붙자"고 얘기했고, 두 사람은 발씨름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우재희의 승리였다.
우재희와 이빛채운의 핑크빛 기류는 계속됐다. 우재희는 일손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이빛채운에게 도움을 청했다. 두 사람은 달달하고 설레는 시간을 보내면서 관계를 진전시켜갔다.
이순정은 김확세(인교진 분)의 도움을 받아 우정후를 집으로 몰래 데려갔다. 우정후는 김확세의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우재희가 김확세의 방에 갔지만 김확세가 우정후의 존재를 숨겨 부자의 만남은 불발됐다.
결국 이순정은 이빛채운에게 유학을 핑계로 회사를 그만두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회사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이빛채운은 "정말 열심히 해서 연수도 가고 정규직도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이순정은 뒷말을 삼켰다. 
정민재(진경 분)는 우정후가 없는 삶을 애써 즐기려 했지만, 씁쓸한 심경은 어쩔 수 없었다. 우재희는 그런 정민재가 걱정이 되어 본가를 찾았다. 하지만 정민재는 애써 괜찮은 척을 했다. 
우정후는 여전히 기억을 찾지 못했고, 이순정은 그런 우정후를 살뜰히 챙겼다. 화단을 구경하던 우정후는 떨어진 꽃을 주워 입술로 불었다. 이순정은 과거 우정후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우정후를 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슷하다"고 말했다.
우정후는 방을 찾다가 우연히 우재희의 방에 들어갔다. 우정후는 우재희와 정민재의 사진을 보고도 "잘생겼네"라고 말할 뿐, 두 사람에 대한 기억은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김정원은 떡볶이와 만두를 들고 이빛채운이 근무하는 부서를 방문했다. 김정원과 이빛채운은 마치 모녀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이 광경을 싸늘하게 바라봤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의 아기 때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정원이 가지고 있던 사진 속 아이와 똑같았던 것. 장서아는 김정원에게 사진 속 아이가 누구냐고 물었고, 그 순간 이빛채운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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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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