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3타점' 삼성, '터커 연타석포' KIA 11-7 제압 [광주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24 20: 28

삼성 라이온즈가 KIA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타격에서 응집력을 과시하며 11-7로 승리했다. 강민호가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7월 25일부터 이어온 KIA전 연패를 5에서 끊었다. KIA는 2연패를 당했다. 

KIA가 3회 터커의 우월 투런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은 4회초 1사 만루에서 박계범의 1타점 중견수 뜬공, 박승규의 우중간 안타를 앞세워 승부에 균형을 맞추었다. 
기세를 이어 5회초 2사 1루에서 강민호의 우중간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멈추지 않고 김헌곤의 내야안타와 김호재의 우전적시타가 나와 한 점을 보탰다. 1루주자 김호재와 3루주자 김헌곤이 이중도루를 성공시켜 홈을 밟았고, 박계범이 우전적시타를 다시 터트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크게 흔들리며 4득점의 빅이닝을 내주었다.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추격에 나선 KIA도 5회말 터커의 연타석 우월투런홈런과 나지완의 2루타, 김태진의 우전적시타로 3점을 뽑아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8회초 결정났다. 박승규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볼넷 3개를 잇따라 얻어내 한 점을 보탰다. 1사후 강민호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9-5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는 박계범이 솔로포를 날렸다.
삼성 벤 라이블리는 6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8피안타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하고 6승을 수확했다. 터커에게 맞은 연타석 투런홈런이 아쉬웠다. 이승현이 7회 만루위기를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KIA는 9회 나지완의 투런홈런을 나렸다. 양현종은 5이닝동안 94구를 던지며 8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9패를 당했다. 이준영, 정해영을 이은 홍상삼이 3실점으로 부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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