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승진&이영하 잘 막아줬다”[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24 20: 12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외국인 투수 ‘에이스’ 알칸타라는 다승왕 타이틀을 확보했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다승왕 경쟁을 벌인 알칸타라가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9승(2패) 째를 챙겼고, 두산은 3위 KT 위즈와 4위 키움 히어로즈를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알칸타라는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가 남은 일정에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다면 다승왕 타이틀은 알칸타라 차지다. 승리를 챙기더라도 공동 다승왕이 된다. 이번 승리 추가로 올 시즌 다승왕 타이틀을 확정한 셈이다.

두산 투수 이승진.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가 선발로 자기 몫을 다해줬다. 뒤에 나온 (이) 승진이와 (이) 영하도 잘 막아줬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1번 타자로 활발하게 했다. 1000안타 기록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선발 알칸타라가 팀이 2-1로 앞선 7회부터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치국이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구원 등판한 이승진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이승진은 8회 2루수 오재원의 수비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실점하지 않았다. 9회에는 이영하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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