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이유리 "'거짓말의 거짓말' 마지막회, 사이다 결말 있다"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24 19: 45

이유리가 '거짓말의 거짓말' 종영을 앞두고 결말을 귀띔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는 배우 이유리가 출연해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유리는 '거짓말의 거짓말'의 결말에 대해 "사이다 결말도 있고, 끝까지 보셔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서 추리력이 정말 대단하다. 색다른 드라마가 나오기도 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추리도 많더라. 오늘 보시면 '끝까지 봐야 재밌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 악녀'에서 '사연 있는 엄마'로 돌아온 이유리는 '거짓말의 거짓말'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전 작품이 코믹 드라마였다. 이번에는 많이 힘들어도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대본 리딩 때 그렇게 울어본 적이 없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유리는 모성애 연기에 대해 "많이 어려웠다. 지은수(이유리)가 낳자마자 아이와 헤어졌기 때문에 만나서 어떻게 표현하고 아이를 어떻게 사랑해줘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우주(고나희)라는 아이가 굉장히 사랑스럽다. 너무 보호해주고 싶고 귀하고 여린 꽃잎같은 순수한 아이라서 저절로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의 명장면을 묻는 말에는 "감옥에서 많은 사건들이 한꺼번에 몰아쳤기 때문에 그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강지민(연정훈)을 유혹하는 장면은 온 스태프분들이 집중해서 어떻게 하면 예쁘게 나올까 하고 찍어주셨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은 우주를 집 앞에서 처음 끌어안을 때였다"고 답했다.
그간 스펙트럼 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해온 이유리는 어느덧 데뷔한 지 20년 차를 맞이했다. 이유리는 "아직 안해본 거 너무 많다. 아직 액션도 안 해봤다. 장르물도 안 해봤다. 앵커님같은 아나운서 역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지난 2002년 '금방 사라지는 스타보다 시청자 옆에 오래 남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라는 인터뷰 내용에 대해 "모든 배우들의 바람일 거다. 오랫동안 사랑받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건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했다.
'거짓말의 거짓말'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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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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