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은퇴 선언 2개월 만에 전격 영상 공개…"정말 많이 고민"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24 13: 32

은퇴를 선언했던 먹방 유튜버 쯔양이 약 2개월 만에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욕지도1”이라는 글과 16분 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7월에 촬영했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었는데, 영상들을 올려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욕지도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서 업로드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이어 쯔양은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에게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욕지도를 방문한 쯔양이 김밥, 라면, 빙수 등을 먹는 내용이 담겼다. 쯔양은 영상 제목을 ‘욕지도1’이라고 하면서 후속편이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쯔양은 지난 8월 유튜버들 사이에서 불거진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쯔양은 “방송 초기 광고 표시가 일부 누락된 영상이 있었다. 당시 무지하고 안일했다”며 “내 잘못에 책임을 질 것이고, 앞으로 모든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사과했다.
특히 쯔양은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은 하고 싶지 않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선언 후 쯔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골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근황 등을 공개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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