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딸 조아에게 '노래방에서' 가사 주인공 엄마라고 거짓말" ('히든싱어6')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24 05: 05

장범준이 '노래방에서'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23일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가수 장범준이 등장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3라운드는 '노래방에서' 였다. 앞서 2라운드에서 탈락한 장범준은 "노래를 어떻게 해야 하나 두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범준은 '노래방에서'를 만든 배경에 대해 "고등학생때 좋아하는 여자애를 위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던 기억을 떠올렸다"라며 "딸이 이 노래를 듣고 여자가 엄마냐고 물어보더라. 딸은 노래 속에서 여자가 나오면 누구냐고 항상 물어본다. 고등학생 때 아내를 만난 건 아니지만 엄마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1번에서 나왔다. 장범준은 "후련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가성부분을 하는 것 자체가 연습을 정말 많이 하신 것 같다. 이 노래가 쉼표가 없다. 그 부분을 부를 때 진성으로 해놨다가 가성으로 바꿨는데 그걸 다 똑같이 하시더라. 이걸 보면서 내가 교만했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가장 장범준 같지 않은 사람으로 1번을 골랐다. 나는 4번에 있을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진은 "5번을 듣는데 약간 성의가 없어진 느낌이었다. 
장범준은 모창능력자들을 보며 "모창능력자들이 평소 내 목소리와 비슷한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범준은 예비신랑 모창능력자를 위해 직접 축가를 가겠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다른 모창능력자는 "장범준 모창능력자를 하고 싶어서 5년 전에 홈페이지에 내가 먼저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범준은 "6년을 준비했으니 내가 이길 수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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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히든싱어6'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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