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장범준, "1라운드 탈락하면 은퇴송"→2라운드 최종 탈락 '역대급 반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24 06: 52

장범준이 2라운드에 탈락했다. 
23일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가수 장범준이 2라운드에서 탈락해 역대급 반전을 안겼다. 
장범준은 "나는 1라운드만 넘으면 90% 1등한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은퇴송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라운드곡 '벚꽃엔딩'으로 모창능력자 5인과 장범준의 대결이 시작됐다. 송은이는 "역대급 경쟁률이라고 할 만큼 정말 똑같았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6번은 음이탈이 생겼다. 5번인 것 같다"라며 "장범준의 집이 벚꽃엔딩으로 산 거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느껴져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박명수씨는 전형적인 레코딩형 가수다. 라이브형 가수는 사실 음이 살짝 나갈 수 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자이로는 "처음에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보컬 레슨을 하기 전 장범준은 6번이지만 하고 나서는 4번이다"라고 말했다.
자이로는 "장범준이 라이브할 때 흔들리는 발성이 있다. 4번은 그 흔들리는 발성을 잡아 단단하게 만든 발성"이라고 말해 솔깃하게 만들었다. 
장범준은 "여유 없다"라며 "처음에 그대여 그대여 할 때 흔들렸다.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블링 하는 느낌이었다. 혼자 안에서 세 바퀴를 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범준은 "가수 생명 위험하다"라며 "저는 여기까지 일 수도 있다. 사랑하는 팬이 나를 연예계에서 떠나게 한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범준은 "1라운드만 살아남게 해주신다면 지금까지 했던 라이브보다 최고의 라이브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대체 다들 어디 있다가 나오는 거냐. 방심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1099표를 받아 6번이 탈락했다. 6번은 장범준이 아닌 '솔로탈출 장범준' 모창능력자 이재호였다. 장범준은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고 판정단 중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던 1번에서 나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히든싱어를 하고 나서 이렇게 소름 돋는 느낌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범준은 2라운드곡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로 모창능력자들과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모창능력자들의 뛰어난 능력에 장범준은 결국 2라운드 최종탈락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범준은 "그럴 수 있겠구나 싶다"라며 "목소리가 이렇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이 다르게 느꼈다면 다르게 느낀대로 될 거라고 생각한다. 모창능력자들이 대단하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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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히든싱어6'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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