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의 음원 수익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3일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장범준이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경쟁을 펼쳤다.
장범준은 "내 목소리를 따라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1라운드를 통과하면 90%는 내가 우승할 거다.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면 은퇴송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라운드 곡은 '벚꽃엔딩'이었다. 장범준은 "천안 북일고 벚꽃 축제 엔딩곡으로 쓰이길 바랐던 노래다. 사실 지역노래"라고 설명했다.
장범준은 "일기 쓰듯 노래에 감정을 담았다"라며 "벚꽃 축제를 다니는 사람들이 우리 얘기네라고 생각하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범준은 "이 곡은 우리집 앞에 운석이 떨어졌는데 핑크 다이아몬드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장범준은 "벚꽃엔딩이 저작권료를 많이 받았는데 최근에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덕분에 한 해 행복했다. 올해 어려웠는데 잘 보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장범준은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에서 2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안겨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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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히든싱어6'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