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장범준, 2라운드 최종 탈락… 충격! "너무 똑같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23 22: 05

장범준이 2라운드에서 최종 탈락했다. 
23일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가수 장범준이 2라운드에서 탈락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범준은 "내가 가수 생명을 몇 라운드까지 걸었나. 가수 생명은 살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범준은 "가래가 끌었나. 게임하려고 담배도 끊었다. 내 목소리를 기억해 달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장범준은 자신의 목소리를 각인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라운드 곡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이었다. 장범준은 "감독님께서 의뢰를 하셨다"라며 "영국에서 제2의 국가라는 별칭이 있는 '원더 월'이라는 곡이 있다. 그런 진성인데 사람들이 부르기 편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가이드를 보냈는데 감독님이 마음에 들었는지 배우들에게 녹화를 시키셨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범준은 "정말 급하게 작업했다"라며 "1라운드가 끝나고 나니까 겸손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이 드라마를 안 봤는데 내가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모창능력자 4인과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대결이 시작됐다. 강성진은 "1번은 AR을 틀어놓은 것처럼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도연은 "나는 1번이 장범준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밴디지의 신현빈은 "1번은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자이로 역시 "1번에 장범준이 있을 것 같다. 지금 너무 열심히 하느라 노래에 감성이 없다. 감성이 깨진 장범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영은 "나는 4번이 장범준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1번부터 4번까진 장범준의 톤을 찾아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5번은 시작부터 장범준이었다"라고 말했다. 지숙 역시 동감했다. 하지만 딘딘은 "5번은 장범준이 되고 싶은 사람. 나는 이틀 전까지만해도 이 노래를 들으며 혼술을 했다. 장범준은 3번"이라고 예측했다. 
장범준은 3번방에서 나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장범준은 자신을 맞춘 딘딘과 문세윤을 껴안으며 기뻐했다. 전현무는 "나는 너무 4번 같아서 이제 좀 싱거워지나보다 했다"라고 말했다. 장범준은 "나는 일부러 다른 모창능력자들의 노래를 듣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이 프로그램 꼭 본방사수 할 거다. 밖에선 대체 내 목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모르겠다"라며 "나는 그냥 있는 그대로 부를 뿐. 오프닝에서 내가 교만했다. 겸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한 번 만 더 붙여주시면 다음 곡은 더욱 감정을 넣어서 최고의 라이브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슈퍼스타K' 우승보다 지금이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장범준은 배를 문지르며 결과를 기다렸다. 
2라운드의 탈락자는 장범준이었다. 장범준은 자신이 탈락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넋 나간 듯 걸어나왔다. 장범준은 343표 차이로 탈락했다. 장범준은 "그럴 수 있겠구나 싶다. 목소리가 이렇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이 다르게 느꼈다면 다르게 느낀대로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 분들이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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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히든싱어6'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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