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안타 11득점' 한화, 7연패 탈출 성공..NC 우승 축포 저지 [대전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23 22: 00

한화 이글스가 7연패에서 탈출했고 NC 다이노스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7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둔 NC가 자신들의 안방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것을 막아냈다.
한화가 NC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3루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잡았다. NC 우익수 나성범의 낙구 지점 판단 미스로 인한 3루타였다. 이후 김민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냈다. 

6회말 1사 주자 1,2루 한화 이해창의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노시환이 송광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이후 노시환의 중전안타. 반즈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강경학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2루에서 송광민의 타구를 NC 유격수 노진혁이 실책을 범했다. 1점이 더 나왔고 이성열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NC도 곧장 추격했다.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양의지의 좌전 안타, 강진성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노진혁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의 집중력이 더 대단했다. 한화는 5회말 반즈의 2루타, 최재훈의 사구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강경학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송광민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7-2로 달아났다.
NC도 선두타자 양의지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강진성의 볼넷, 노진혁의 사구, 알테어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4-7까지 추격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한화 역시 다시 달아났다. 6회말 1사 후 노시환의 사구 반즈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해창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정진호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송광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9-4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양의지가 7회초 투런포를 쏘아 올려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7회말 한화가 노시환의 적시타, 8회말 송광민의 적시타로 더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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