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스트레일리, 200K로 피날레 장식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23 11: 28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가 23일 인천에서 팀간 15차전을 갖는다. 
앞서 이틀 동안 SK가 모두 승리했다. 22일 경기에서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2타점 결승타를 때리면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3일 에이스 스트레일리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00이닝 가까이 던진 스트레일리의 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4승 4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은 공동 5위, 평균자책점은 3위다. 리그 최고 투수로 손색이 없는 활약이다. 
더불어 196탈삼진으로 200K를 앞두고 있다. KBO리그에서 8년 만에 200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2012년 류현진의 210탈삼진이 마지막 ‘200K’였다. 
올 시즌 SK 상대로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29로 강했다. 
SK 선발은 이건욱이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6승 11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하고 있다. 
이건욱은 올해 롯데전에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2로 좋았다. 올해 마지막 승리가 9월 12일 롯데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다만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후반기로 올수록 구위가 떨어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4패 평균자책점 7.97로 안 좋다. 
양 팀 타선은 전날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롯데는 4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을 세웠고, SK 타선은 9득점을 뽑았다. 천적 투수 상대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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