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드려 죄송"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직접 만나 사과..글 삭제 일단락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22 23: 32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스타일리스트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반성의 뜻을 표했다.
아이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본 공연 전 포토월에서 레드벨벳 아이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이어 아이린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2020 서가대)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아이린은 이날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의 뜻을 표했다.
지난 21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SNS에 한 여성 연예인에게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주어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psycho' 'monster' 해시태그를 덧붙였고, 많은 추측을 낳았다. 
아이린의 사과 후 A씨는 폭로글을 삭제하며 일단락 됐다. /mk324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