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믿불믿?' 로버츠 감독, 3⅓이닝 5실점 불펜에 "믿는다" [WS2]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2 20: 25

“여전히 그들을 믿고 있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6으로 패배했다. 1차전을 잡은 다저스는 2차전을 내주면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투수진이 흔들렸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1⅓이닝)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불펜 투수 6명을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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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플로로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빅터 곤살레스(1이닝 1실점), 더스틴 메이(1⅓이닝 3실점), 조 켈리(1이닝 1실점)가 차례로 흔들렸다. 알렉스 우드(2이닝 무실점)와 제이크 맥기(1이닝 무실점)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마지막 역전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래도 여전히 그들을(불펜)을 믿고 있다”라며 “탬파베이는 아주 좋은 팀이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팀이다. 투수도 좋고, 수비, 타선 모두 좋다. 어려운 상대인 만큼, 3차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시리즈 3차전은 24일 열린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클레이튼 커쇼로 3~5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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