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유진 "로희 6살-드라마 딸 16살..처음에 너무 어색했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0.22 14: 44

유진이 '펜트하우스'를 촬영하면서 어색했던 부분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와 주연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등이 참석했다. 
유진은 딸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헤라팰리스 입성을 목표로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점차 괴물로 변하는 엄마 오윤희로 분했다. 

유진은 "오윤희 캐릭터를 맡았는데 굉장히 불쌍하고 불운한 소녀 시절을 겪고, 딸을 홀로 키우는 엄마 역이다. 내제된 욕망이 조금씩 표출되면서 많이 변화하는 인물인데, 초반과 후반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첫째딸 로희가 6살인 유진은 "실제 딸은 6살인데 극중 딸은 16살이라서 어색했다"며 "나한테 16살 딸이 있다고 해서 '네? 제가요' 하면서 놀랐다. 촬영하면서 집 세트에 딸로 나오는 배우 김현수 씨의 어릴 때 사진이 배치돼 있더라. 그 사진들이 실제 딸들의 나이 또래 사진이었다. 그런 사진을 보니까 내 딸의 어릴 적 모습과 겹쳐지면서 실제 딸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유진은 "그러면서 그 이후부터는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어색함이 정말 하나도 없어져서 딸처럼 느껴지고 연기할 때 편해졌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사진을 통해서 어색함을 없애고 연기에 몰두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심수련(이지아 분)vs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천서진(김소연 분)vs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오윤희(유진 분)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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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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