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입단 계약' 나승엽,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21 19: 18

미국 무대 진출 대신 롯데 입단을 택한 나승엽(덕수고)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승엽은 고교 통산 60경기 타율 3할5푼7리(182타수 65안타) 4홈런 47타점 OPS 1.023을 기록한 고교 내야수 최대어 중 한 명이다.
롯데는 지난달 21일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순위로 나승엽을 지명했다. 상위 지명권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나승엽 영입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사진] OSEN DB

나승엽은 고교 졸업 후 미국 무대 진출을 계획했으나 미국 현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여러 불확실성 증가, 스카우트팀의 지속적인 관심, 여기에 부모님의 설득과 롯데 팬들의 진심 어린 입단 염원에 마음을 돌려 롯데와의 계약을 선택했다.
롯데는 나승엽과 계약금 5억원을 안겨주며 나승엽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나승엽은 롯데행이 공식 확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롯데 구단의 로고와 함께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글을 남겼다.
한편 롯데는 2021년 1차지명 손성빈을 비롯해 총 11명의 신인 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장안고 출신의 1차 지명 포수 손성빈과 1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2차 1번으로 지명한 강릉고 좌완 투수 김진욱은 3억 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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